[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남부권과 동부권에 도서관을 신축하는 등 시민들에게 문화 복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특히 시는 문화 소외지역까지 도서관을 확충하고 도심 노후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완공된 작은도서관 모습[사진=익산시청] 2019.12.04 lbs0964@newspim.com |
4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마면 서고도리 일원에 19억원을 투입해 역사고도자료실을 포함한 종합자료실과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 도내 최초로 한옥형 도서관이 조성되고 있으며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 조성될 유천도서관은 유천생태공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생태테마 도서관으로 건립되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약 77억 원이 투입된다. 어린이자료실과 다목적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서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작은도서관을 2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11곳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13곳의 작은도서관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는 도내에서 선정된 34개 도서관 가운데 38%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이 가운데 배산·동산·예솔·울림·청소년작은도서관 등은 공사가 마무리됐으며 대부분의 도서관들이 실시설계를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12월 말 재개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영등도서관도 20억 원을 투입해 자료실과 시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익산역에 24시간 무인대출반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U-도서관 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하는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