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오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날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연임 여부 등이 공개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4차 임추위를 열고 NH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 등 완전 자회사의 차기 CEO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종 후보는 오는 6일 임추위를 열고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완전 자회사 4곳(NH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의 차기 CEO를 선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첫 회의를 가진 후, 6일 간격으로 임추위를 개최했다.
현재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기연·박해식·이진순 사외이사,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내이사)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최 부사장은 자회사 CEO 후보에 포함돼 논의에는 5명만 참여하고 있다.
관심은 농협은행장 중 첫 3연임에 도전하는 이대훈 행장의 거취다. 금융권 안팎에선 최대 실적을 이끈 성과와 함께 범(凡) 농협 차원의 인사 특성을 고려할 때 일단 3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농협금융 자회사 CEO들이 2년 넘게 임기를 이어간 전례가 없다는 점은 변수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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