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제철이 만 53세 이상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정년을 앞둔 사무직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 차원에서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말까지 만 53세 이상(1966년 이전 출생자) 무보직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신청받는다.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사진=현대제철] |
신청자 중 심사통과자에 대해서는 3년 치 기본급 및 기본급의 250% 수준의 성과급, 그리고 일시 위로금 250만원이 지급된다. 자녀 1인당 교육비 1000만원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직원들은 만 58세가 되면 임금피크제를 3년 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명예퇴직은 전직 지원 차원에서 임금피크제 선택보다 앞서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명예퇴직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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