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콕뱅크 통해 대금결제 가능
결제수수료 무료…소득공제 40%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농협이 국내 최초로 모바일 농산물직거래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
농협(회장 김병원)는 2일 국내 최초로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 를 출시하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의 농산물 판매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농협상호금융이 제작에 참여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일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QR결제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19.12.02 onjunge02@newspim.com |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판매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NH콕뱅크를 통해 QR코드를 인식, 대금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결제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판매자인 농업인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절감하고, 소비자인 구매자는 연말소득공제 40%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식은 판매자가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가능했지만 이 서비스는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판매자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농협은 내년까지 서비스를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농산물직거래 QR결제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현금 없이도 거래가 가능해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농업인 실익서비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