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 후 부서협의·경관위 심의 거쳐 내달 4월 확정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5일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2030 보령시 경관계획 재정비(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과 취지에 대해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재정비안에는 보령시 경관운영의 기본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의 경관현황을 조사‧분석해 경관권역과 경관축, 경관거점 등을 지정,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경관자원 관리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보령시청 전경 [사진=보령시] 2019.12.02 rai@newspim.com |
특히 △대천해수욕장 및 무창포해수욕장, 원산도 등 해양경관 거점 △오서산, 성주산, 보령호 등 녹지경관 거점 △문화의전당, 개화예술공원 등 도시문화 경관 거점 △충청수영성, 성주사지 등 역사문화경관 거점 △서해안고속도로, 오천항 등 관문경관거점으로 분류한 정비계획안을 제시한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계획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어 보령시의회의 의견청취, 관계기관 및 부서협의, 보령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중 경관계획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문홍배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경관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시 경관이미지 향상과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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