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배임 수재·강요 등 혐의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의 회장과 일부 경영진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뉴스핌 DB]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횡령, 배임수재, 강요 등 혐의로 쿠우쿠우 회장 김모씨와 김씨의 아내 강모씨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 등은 최근 수년간 협력업체들에게 일감을 주는 대가로 운영지원금과 각종 협찬 물품 등을 요구해 이들로부터 37억원가량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받은 돈의 일부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 10월 경기 성남시 소재 쿠우쿠우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며 "조만간 김씨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