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성평등정책연구회는 29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도의원, 유관기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경상남도 성인지예산(안) 분석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9일 경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도 경상남도 성인지 예산 분석결과 발표 및 토론회.[사진=경남도의회] 2019.11.29 news2349@newspim.com |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회로 제출된 2020년 성인지예산(안)에 대해 사업대상과 수혜자 분석, 성과지표 설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2019년 성인지 예산과 비교해 개선된 사항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인지 예산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양성 평등한 방향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2013년 회계연도부터 시행됐다.
2020년 경상남도 성인지예산(안)은 155개 사업, 1조6500억원 규모로 전년에 비해 14.1%(2000억원 정도) 증액 편성됐다. 예산은 주로 생활 속 양성평등문화 조성, 일·가정 균형지원을 위한 복지서비스 관련사업과 교육 훈련사업 등이 반영됐다.
김경영 성평등정책연구회 회장은 "성인지 예산서를 작성하는 공무원들에게 예산편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등을 지원해 성인지예산제도가 내실있게 운영돼야 하며 이번 분석발표가 성인지 예산제도의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평등정책연구회는 제11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성평등정책연구 및 실천방안 발굴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