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홍콩 경찰, 이공대 봉쇄 해제하고 현장 철수...시위 사태 2주만에 종료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5:46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5:4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최후 보루'로 여겨졌던 이공대학교의 봉쇄 작전을 29일 해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홍콩 경찰은 이공대 봉쇄를 해제하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오후부터 13일째 계속돼 온 이공대 시위 사태가 약 2주 만에 종료됐다.

시위대는 지난 13일부터 이공대에 모여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이 본격 진압에 나선 시점은 지난 17일 밤이다. 당시 경찰이 이공대 주변을 포위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이때 이후 시위대 1100여명이 체포되거나 경찰에 투항했다.

전날 경찰은 대치 이후 처음으로 이공대에 진입해 증거물과 폭발물 등 유해물질 수집에 나섰다. 잔류 시위자 수색도 진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날 이공대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증거물을 수집한 것은 추후 시위대를 기소할 때 활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이날 오전에도 교내에서 증거물과 유해물질을 수집했다. 이날 화염병 280개와 가스통 318개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 전날 수집된 화염병과 가스통은 각각 3800개, 921개다. 총 화염병 4080개와 가스통 1239개가 발견된 셈이다. 이와 별도로 전날에 산(acid)을 비롯해 부식을 일으키는 액체 등 화학물질 588개가 발견됐다.

캠퍼스 주차장 안에 있던 차량 약 44대가 파손됐다고 SCMP는 전했다. 시위대가 화염병 등을 제조하기 위해 차량에서 휘발유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홍콩 이공대학교 건물 내벽에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2019.11.27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