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천락 대구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 달서구5)이 "기능상실로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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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락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사진=대구시의회] |
정 의원은 29일 제27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지난 2002년부터 2233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시키고 '2019년도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성과를 거뒀으나 여전히 시장 본연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시장도 39곳으로 추산된다"며 "기능상실 시장 방치로 슬럼화와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며 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또 "기능상실 시장은 생활 중심지에 입지해 있는 만큼 다양한 공동이용시설 입지로 가치가 높다"며 "도시공간구조에 적합한 새로운 용도로 기능을 전환해 주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가 TF를 구성해 보다 심층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지역마다의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기능상실 시장'의 생활인프라 전환 등을 통한 활성화 사례로 두류1,2동 내당시장의 '창업인프라지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내당시장 일원에 조성된 '창업인프라지원 지식산업센터'는 4년여 간 지역 상인,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지역 재생과 신성장동력 제공 등 지역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