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블록체인 게임 나오는데...'암호화폐' 규정 없이 거절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게임위, '암호화폐' 사행성 가능성에 '등급 거절'
블록체인 게임 '세계흐름'...글로벌 경쟁력 놓칠수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게임 업계에 '블록체인'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러나 게임 내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이 없어 활성화에 물음표가 찍힌다.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내 '암호화폐'를 이용해 아이템을 구매하고, 암호화폐를 같은 플랫폼 안에 있는 다른 게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각 블록에 데이터가 기록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서비스가 종료돼도 이용자의 자산가치를 지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개발사 노드브릭의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티 스타'에 대해 '등급거부' 판정을 최종 확정했다. 11월 초 한 차례 같은 결정을 내렸던 게임위는 개발사 소명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 20일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티 스타'에 대해 '등급거부' 결정을 내렸다. 2019.11.27 giveit90@newspim.com

등급거부 핵심 이유는 '사행성 조장'이다. 회사 측은 게임 내 획득한 아이템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이며 실물 경제에서 암호화폐가 현금으로 교환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임위는 혹시 모를 도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일본, 중국 '암호화폐' 규정 명확히 해

상대적으로 암호화폐 규제가 까다로운 일본과 중국은 게임 내 '암호화폐' 규정을 명확히 했다.

일본은 컴퓨터엔터테인먼트등급기구(CERO)가 NFT를 암호화폐가 아니라고 정했다. 우리나라에서 거절당한 '인피니티 스타'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어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인 '크립토 스펠'과 콜라보를 시도하고 있다.

엄격한 블록체인 규제로 유명한 중국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바이두의 '라이츠꺼우(莱茨狗)', 샤오미(小米)의 '쟈미투(加密兔)'가 대표적이다.

샤오미의 경우 게임 내 가상화폐인 '미리(米粒)'로 거래 가능하다. 다만 게임 내 애완동물 아이템인 '쟈미투'의 희소성을 이용한 일체의 투기성 거래 활동은 금지한다고 밝혔다. '쟈미투'와 포인트·법정화폐·가상화폐 사이의 교환 활동은 불가능하게 해 '사행성' 요소를 처음부터 제거했다.

◆ 국내 기준 모호하지만...도전은 계속

국내 게임 업계는 '답답하다'고 항변한다. 블록체인 게임은 세계적인 흐름인데, 게임 내 '암호화폐' 정체성에 대한 마땅한 정의도 없이 '사행성' 잣대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선 이용자들의 거래 내역과 게임 랭킹 등이 보다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고 게임 간 재화 이동이 가능해 효율성도 높아진다"며 "암호화폐는 그저 수단일 뿐인데 사행성 우려 때문에 게임 전체를 거부한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티 스타' [사진 = 노드브릭] 2019.11.27 giveit90@newspim.com

또 다른 게임업계 관계도 "게임 내 암호화폐가 추후 암호화폐 공개(ICO) 과정을 통해 현금화될 수 있다는 걸 우려하는 것 같다"며 "관련 대책을 하루빨리 세우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게임 도전은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미르의 전설' IP(지적재산권)로 유명한 게임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네트워크'을 통해 자사의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