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176원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원화도 강세 전환했다.
이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설을 통해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총리가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오는 28일(현지시간) 전에 고위급 대면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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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홍콩에서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은 전체 의석의 약 90%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중국은 홍콩이 여전히 중국의 일부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1.02% 상승해 2120선을 회복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 우려로 최근 환율이 올랐다가 이날 피로감에 하락 전환했다. 홍콩사태와 무역협상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당분간 1170~1180원 사이에서 환율이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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