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나주시립합창단, 헨델 역작 '메시아' 내달 3일 공연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1:58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주시 시립합창단 제8회 정기공연이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시립합창단은 이번 정기 공연서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독일 출신 헨델(1685~1759, Georg Friedrich Hände)이 작곡한 '메시아'를 총 90분 간 선보인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지난 해 제7회 정기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 공연 모습 [사진=나주시] 2019.11.25 jb5459@newspim.com

헨델의 최고 역작으로 꼽히는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주제로 한 총 3부(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 53곡으로 구성된 음악 작품이다.

오늘 날 헨델의 작품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곡으로, 주로 성탄절에 즐겨 연주되고 있어 연말 분위기를 나타내는 음악이기도 하다.

특히 곡 중 44번째(2부 마지막 곡) '할렐루야 합창'은 영국 국왕 조지 2세가 곡이 연주되는 순간 벌떡 일어났다는 일화가 전해져 오며, 이후 할렐루야 합창 때는 청중들이 일제히 기립하는 전통이 있다.

이번 공연은 김정현 예술 감독의 지휘 아래, 총 24곡의 폭넓은 레퍼토리 무대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민숙연, 메조 소프라노 전진, 테너 장호영, 바리톤 김대수가 솔리스트로 나서며, 시립합창단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 특히 마지막 무대는 시민성악교실합창단원 50명과 함께하는 장대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시켜 왔던 시립합창단이 이번에는 어떤 공연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격조 있는 공연과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좌석티켓 배부)이 가능하다.

jb545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