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부모 대신 병원서 출생정보 행정기관 제출
작년 5월8일 서비스 시작…현재 107개 병원 참여 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법원행정처와 협업으로 진행한 '온라인 출생신고'로 행정안전부장관상(동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병원에서 출생정보를 부모 대신 행정기관에 대신 체출하고 출생아 부모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출생신고가 가능한 서비스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온라인 출생신고 흐름도 [사진=심평원] 2019.11.25 gyun507@newspim.com |
지난해 5월 8일 시작해 2019년 11월 현재 107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맞벌이·아이돌봄 등으로 바쁜 부모가 출생신고를 위해 출생증명서를 구비해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평원은 분만병원의 출생증명정보를 대법원으로 전송하는 '출생증명정보 연계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출생신고'를 위한 정보 수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출생증명정보를 심평원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 등의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주종석 심평원 의료자원실장은 "온라인 출생신고 도입으로 부모들의 출생신고 부담이 개선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병원이 참여해 모든 출산부모들이 온라인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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