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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미 주가선물 관망세...엔비디아·몽고DB·옥타↑ VS 메타↓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21:49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21:49

엔비디아, 'AI 랠리' 향방 가른다
트럼프發 연준 충격에도 증시 '무덤덤'
AI 수혜주 호실적 줄줄이 발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지수 선물이 2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쏠려 있다. 이번 성적표가 올해 증시 랠리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5.00포인트(0.08%) 오른 6,487.50에, 다우 선물은 17.00포인트(0.04%) 상승한 4만5,506.00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1.25포인트(0.03%) 내린 2만3,584.50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엔비디아, AI 랠리의 향방 가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절대 강자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S&P500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 7월에는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돌파해 세계 최대 기업에 올랐다. 월가에서는 이번 실적이 올해 증시 랠리에 제동을 걸지, 아니면 다시 불을 붙일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옵션 시장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최대 2,600억달러의 시가총액 변동 가능성을 반영했다. 이날 프리마켓에서 ▲엔비디아(종목코드:NVDA)의 주가는 0.6% 상승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미·중 갈등 리스크가 겹치며 긴장감은 고조됐다.

이토로의 조시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스마트폰 시대를 상징했다면 엔비디아는 AI 시대를 정의한다"며 "실적 결과와 무관하게 모든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2개 분기 중 11번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그중 4번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월가의 유명 분석가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 겸 리서치 총책은 "단기적 주가 반응은 불안정하지만, 엔비디아는 세계 경제 구조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업"이라며 "큰 그림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벅그통신]

 트럼프發 연준 충격에도 증시 '무덤덤'

전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전격 해임한 충격에도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시장은 법적 공방 가능성과 함께 연준 독립성 훼손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9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 집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 증권사들도 대체로 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역사적으로 부진한 8월장이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다. S&P500은 이달 2%, 다우지수는 2.9%, 나스닥은 2% 각각 올랐다.

 AI 수혜주 호실적 줄줄이 발표

실적 시즌을 맞아 AI 수요에 힘입은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이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업체 ▲몽고DB(MDB)는 분기 매출과 이익이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30% 폭등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옥타(Okta) 역시 분기 실적과 연간 전망 모두 시장 기대를 넘어선 덕에 주가가 4% 상승했다.

전통 소매업체도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KSS)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주가가 19% 급등했다.

캐나다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캐나다 구스 홀딩스(GOOS)는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15% 뛰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FT, +0.3%)와 ▲메타(META, -0.3%)는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고, ▲브로드컴(AVGO)과 ▲AMD(AMD) 등 다른 반도체주들은 소폭 상승했다.

미 국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장기물인 10년물과 30년물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조만간 금리 인하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에 3.656%로 0.21bp(1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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