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엄중 처벌' 경고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3:12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3: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란 정부가 체포된 반정부 시위자들에게 엄중 처벌을 경고했다. 

카타르 위성방송매체인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의 부사령관인 알리 파다비 해군 소장은 "미국에 의해 고용돼 용병으로 일했다고 자백한 사람들을 모두 체포했다"며 "재판부가 그들에게 최대의 벌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유가인상 항의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국은 현재까지 시위자 1000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으나 이란인권센터(CHRI)는 최소 2755명이 체포됐으며 수가 4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지난 15일 휘발유 가격을 최소 50% 인상하고 구매량을 월 60L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현지 곳곳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자들에 의해 방화와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 이란 정부는 시위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 아라비아 등 외세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시위는 미국의 대(對)이란 조치와도 관련이 깊다. 미국은 지난 2018년 이란핵합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탈퇴한 후 이란에 대한 제재를 전면 복원, 이로 인해 이란의 주요 수입품인 석유 역시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란에 가해지는 경제적 압박이 커지고 시민들의 생활에도 타격을 미치게 된 것이다. 

이란 정부는 24일 거리가 안정을 되찾았다며 수도인 테헤란에서 친정부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보 당국에 의해 그간 차단됐던 인터넷 서비스는 이날부로 재개됐다. 국제 인터넷 감시 단체 넷블록스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제외하고 통신이 대부분 복구됐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