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 최종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우리는 상호 존중과 평등을 기반으로 한 1단계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맞서 싸우겠지만 우리는 무역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우리는 이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았고,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개략적으로 1단계 합의를 봤다. 하지만 양측은 이후 정상간 서명을 위한 세부협상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의 1단계 무역합의 최종 타결 시점이 결국 해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11일 고위급 협상을 마치고 '이르면 5주 안'에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낙관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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