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경동나비엔은 자사 벽걸이형 가스보일러가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만 선정될 수 있어 글로벌 기업을 공인하는 척도로 평가된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8년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생산 판매 기준으로 세계 4위를 달성하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럽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글로벌 격전지로 평가되는 북미와 러시아에서 거둔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북미에서는 최대 효율 98.8%의 콘덴싱온수기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 모두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에서 제품의 트렌드를 '친환경∙고효율'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에서 경동나비엔의 족적도 뚜렷하다. 러시아의 난방 문화와 인프라를 고려해 제품을 현지화하는 전략을 통해 법인 설립 5년만에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중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지난 2016년 해당 분야가 신설된 이후 2회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지난 2018년에는 현지 경제인과 정부 관계자 등이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
이재용 경동나비엔 글로벌전략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제품에 주어지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일러 기업으로서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조영신(왼쪽)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과 이재용 경동나비엔 글로벌전략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2019.11.22 204m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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