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세영,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단독 선두 나서며 17억6000만원 '접근'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06:44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7:28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첫날, 이글 1개·버디 5개 '무결점 플레이'로 2위권에 2타 앞서
유소연 공동 2위, 고진영·박성현·양희영은 선두와 6타차 공동 22위, 이정은6·박인비는 공동 33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17억6000만원은 누가 차지할까.

김세영(26)이 세계 여자골프 사상 최대 우승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세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길이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은데 힘입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유소연과 넬리 코다(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코다는 세계랭킹 3위이고, 홀은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다. 

김세영이 여자골프 사상 최고 우승상금(약 17억6000만원)이 걸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첫날 무결점 플레이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권 세 명과는 2타차다. [사진=KLPGA]

이 대회 우승상금은 150만달러(약 17억6000만원)로 세계 여자골프대회 사상 가장 많다. 우승하는 선수가 무조건 150만달러를 차지한다. 지난해와 달리, 60명의 출전선수들에게 똑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김세영은 일단 첫 단추를 잘 꿰었다.  

1,2번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을 4언더파로 마치며 순항했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다섯 번째 버디를 추가한 김세영은 파5인 17번을 이글로 장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드라이버샷(평균 265.0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12/14),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은 83.3%(15/18)였고 , 퍼트수는 27개였다. 드라이버샷·아이언샷·퍼트가 고루 조화를 이룬 완벽한 날이었다.

선두와 선두를 3타 이내로 쫓는 상위 9명 가운데 이날 '노 보기' 플레이를 한 선수는 김세영과 마리나 알렉스(미국·4언더파 68타) 두 명 뿐이다.

김세영은 현재 세계랭킹 11위다.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로 높은 랭킹으로 일단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에 들었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김세영은 미국LPGA투어에서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9승을 기록중이다.

세계랭킹 18위 유소연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유소연은 김세영이 17번홀 이글을 하기 전까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유소연 역시 드라이버샷 정확도 85.7%, 그린적중률 83.3%를 보였다.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유소연은 김세영, 홀과 함께 2라운드에서 마지막조로 편성돼 동반 플레이를 한다. 이 대회는 커트없이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허미정은 2언더파 70타로 지난해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17위, 세계랭킹 1·2위인 고진영·박성현은 1언더파 71타로 양희영 등과 함께 22위에 자리잡았다. 고진영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4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고, 박성현은 퍼트수(총 31개)가 많았다.

올해의 신인 이정은6는 이븐파 72타로 박인비 등과 함께 33위, 세계랭킹 13위 김효주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0위에 올라있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