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2020해외투자] 김준년 비전자산 대표 "내년 美지방채·RMBS에서 기회"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6:43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6:46

"글로벌 슬로우다운 대비 방어적 포트폴리오 갖춰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국의 연기금이나 자산 매니저들은 당장 리세션(경기침체)이 올것이라고 하지는 않으나 글로벌 슬로우다운(경기둔화)에 대비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이미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채권 중에서도 지방채와 모기지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김준년 비전자산운용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 대표는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서 미국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준년 비전자산운용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2020년 미국 채권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개최된 '뉴스핌 투자포럼'은 1%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해외투자'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11.21 mironj19@newspim.com

김 대표는 "2020년 투자환경의 주요 이슈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 대선 등 정치적 변화, 미·중 무역분쟁, 마이너스 금리와 크레딧 리스크"라면서 "미국의 연기금이나 자산매니저들은 당장 리세션이 올 것이라고 하진 않지만 헤징을 위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이미 갖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국가 중에서는 유럽이나 중국, 일본, 이머징 등에 비해 가장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경기 부양카드가 있는 미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 채권 중에서도 2020년에는 미국 지방채와 주거용 모기지(RMBS)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지목했다.

미국 지방채는 미국의 주정부, 시 그리고 기타 정부기관에 의해 학교, 고속도로, 병원, 상하수도 시스템 등 공공 목적을 위한 프로젝트에 쓰일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이다. 유니버스의 95%가 투자등급인 신용도가 높은 자산이다.

김 대표는 "미국 지방채의 경우 미 국채에 준하는 유동성을 갖고,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트리플에이의 신용등급을 가져 크레딧이 좋다"면서 "내년에 알파(α)를 창출할 기회가 반드시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저당권협회(Fannie Mae), 연방주택금융저당회사(Freddie Mac), 전미저당금융금고(Ginnie Mae) 등이 보증하는 공적(Agency) 주택저당증권(MBS)을 주목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모기지채권은 미국 국채 다음으로 유동성이 큰 7000조 이상의 시장"이라며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모기지채권을 지속적으로 매수 및 보유했으나 최근 그 비중을 줄이고 시장에 나오면서 여러 기회가 발생할것"이라고 내다봤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