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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49.3%, '국민과의 대화' 대통령 국정인식에 공감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09:30

"文대통령 국정 견해에 공감한다" 49.3%…비공감 45.6%
국민 10명 중 6명, 文대통령 소통방식도 '긍정' 평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절반 가량이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인식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국민 10명 중 6명은 문 대통령의 소통 방식을 긍정적으로 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일 문 대통령의 국정전반에 대한 견해를 두고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49.3%로 집계됐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4.4%p) 내인 3.7%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절반 가량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인식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료=리얼미터] 2019.11.21 chojw@newspim.com

같은 날 집계된 리얼미터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비교하면 '공감' 인식은 긍정평가(47.5%)보다 1.8%p 높고, '비공감' 인식은 부정평가(49.9%)에 비해 4.3%p 낮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감' 인식은 호남과 충청권, 3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특히 광주·전라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공감 여론이 70%선을 넘었다.

반면 대구·경북(TK),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 인식이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한국당 지지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문 대통령의 국정 인식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에서는 공감·비공감 인식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를 시청하고 있다. 2019.11.19 pangbin@newspim.com

대통령과 국민 간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긍정적'이란 응답은 58.4%로, '부정적'이란 응답보다 21.9%p 높게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적' 인식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대구·경북(TK),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50대는 긍·부정 인식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86명에게 접촉해 응답률 5.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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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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