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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미중 갈등 확대에 투심 위축"...코스피, 1%대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6:43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6:43

트럼프 관세 발언 및 홍콩인권법 가결 등 악재 겹쳐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도로 지수하락 이끌어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특히 코스피는 1%대 하락하며 2120선까지 후퇴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8포인트(0.61%) 내린 2140.06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였으며, 오후에 접어들며 하락 폭을 키웠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사진=뉴스핌DB] 2019.11.20 intherain@newspim.com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2억원, 99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미국과 중국 갈등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무역 전면전을 종료하기 위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특히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이 가결되면서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홍콩 인권법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한 지위를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미국은 1992년 이후 홍콩에 대해 중국 본토와 다르게 관세와 투자, 비자 발급상의 혜택을 제공해왔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1% 이상 하락했다"며 미-중 무역협상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홍콩인권법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 상원의 홍콩인권법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 확산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홍콩 인권법은 상하원의 최종 조율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되며 펜스 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폭력이 발생하거나 올바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중국과 협상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투심이 위축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2.80%, SK하이닉스는 3.05%, NAVER 0.59% 하락했다.

코스닥도 이날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6포인트(1.91%) 내린 649.8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1.08포인트(0.16%) 내린 661.45로 개장해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81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76억원을 순매수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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