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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엇갈린 소식 약보합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04:07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4:07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보도 속에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0.05포인트(0.01%) 하락한 405.99에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34.74포인트(0.26%) 하락한 1만3207.01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9.48포인트(0.16%) 하락한 5929.79에 끝났다. 반면 영국 FTSE 100 지수는 4.76포인트(0.07%) 상승한 7307.70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방어주 매수세가 자동차 섹터의 손실을 완화하면서 약세를 보이던 범유럽 지수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섹터는 2.1% 하락, 약 4주 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의 폭스바겐이 자동차 부문 둔화로 영업이익 및 매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섹터 하락을 주도했다.

CMC마켓츠의 데이비드 마덴 시장 애널리스트는 "폭스바겐은 업계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으며 여기서 나오는 어떤 경고도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 다임러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도 친환경 및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비용 증가에 따라 사업 환경이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경고하면서 자동차 섹터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상반된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부동산과 유틸리티, 헬스케어와 같은 전통적 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등 신중한 모습이었다. 

이날 미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철폐 보도를 부인한 이후 중국 정부 내에서 미중 무역합의를 둘러싸고 비관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은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생각했었다"며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대선과 탄핵 조사 등 정치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 마감 무렵 미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90일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휴버트 바로체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양국은 무역협상과 관련, 어조를 하루만에 바꾸는 등 매일 달라지는 상황에 시장은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0.1% 상승 마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 등의 방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1.1082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33%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18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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