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외본부장·국내지원단장 집결 비상회의
4~5일 전국 9개 도시에서 지역 설명회도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12월 예정됐던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한 달 앞당겨 진행한다.
KOTRA는 내달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2020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00년부터 매년 초 개최하고 있는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전략 수립을 돕는 행사로, 세계 주요시장 이슈를 점검해 해외 진출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20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포스터 [제공=KOTRA] 2019.11.19 jsh@newspim.com |
설명회 하루 앞서 2일에는 KOTRA 해외지역본부장과 국내지원단장이 모두 집결해 내년도 수출지원사업을 점검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한다. 서울 행사가 끝나고 4일과 5일에는 전국 9개 도시에서 지역 설명회가 열린다.
서울 설명회에서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메리 러블리(Mary E. Lovely) 박사가 '글로벌 분업구조의 재편'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KOTRA 해외지역본부장 10명은 새로운 기회요인과 시장 특화형 맞춤사업을 권역별로 제시한 다음 1대 1 상담에 직접 나선다.
기조연설에 이어 오전에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력시장을 다룬다. 발표 주제는 각각 ▲예측불허 북미시장,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美 If You Can) ▲2020 중국 내수시장을 꽉 잡아라-커진 시장, 뜨는 품목 ▲2020 유럽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10년! 이다.
오후에는 세션을 3개로 나눠 동시에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략시장인 신남방·신북방 세션에서는 ▲신남방 2.0시대, 아세안의 미래 먹거리 ▲이미 G3, 달리는 코끼리 인도에 올라타자 ▲CIS 산업 및 시장개편 현황과 우리의 기회 등 강연이 열린다.
신흥시장 세션에서는 ▲뉴 챕터(New Chapter), 우리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중동 ▲신보호무역주의, 중남미를 통해 극복하자 ▲아프리카에서 캐는 우리 수출의 블랙다이아몬드를 주제로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를 살펴본다. 끝으로 '한-일 경제난국 타개책' 세션에서는 일본시장 공략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믹스에서 신청 가능한다. 설명회 참가자는 해외 권역별 1대 1 무료상담 기회도 주어진다. 호텔식 오찬, 설명회 발표자료집,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도서도 제공된다.
김상묵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정부, 기관, 기업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며 "해외 84개국 129개 무역관에서 수집한 KOTRA 현장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활용해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