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작곡자가 남긴 글과 곡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성,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아의 낭독콘서트'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김정아 교수의 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낭독콘서트 포스터 [사진=광주대학교] 2019.11.18 yb2580@newspim.com |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가 남긴 말과 글, 주고받은 편지 속의 이야기를 피아노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브람스로 이어지는 기획 시리즈 세 번째 순서다.
브람스가 직접 남긴 편지 한 통과 글귀 한 줄을 통해, 작곡자가 처했던 상황과 감성을 이해하는 것이 그 어떤 해설보다도 좋은 음악의 안내자가 될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간주곡 작품번호 117과 작품번호 118중 5번과 6번, 브람스의 눈물이라 불리는 현악 6중주 제2악장, 관현악과 합창을 위한 '운명의 노래'를 피아노곡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라는 주제로 지난 2018년 낭독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김 교수는는 네 번째 이야기로, 슈만과 클라라의 삶과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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