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수출 규제 품목 모두 열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3개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용 액체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 관계자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 화학소재 생산업체인 스텔라케미파의 대한국 액체 불화수소 수출 허가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통보했다.
포토레지스트(PR)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기체 불화수소(에칭가스)에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수출 규제 품목의 수출길이 모두 열린 셈이다.
이번 수출 허가 배경엔 특별한 이유 없이 수출 허가를 미룰 경우 오는 19일로 예정된 한일 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과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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