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총파업 시작을 앞두고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까지 준법투쟁에 들어감에 따라 일부 무궁화호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 기간 기차 출고 시 정비 등에 필요한 작업시간을 근무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지키는 등의 준법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10대가 20~50분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KTX는 정상 운행한다.
한국철도 로고 [사진=코레일] |
지연 운행차량은 수색차량기지 철도노조의 열차 검수 지연과 출고 지연에 따른 것이다.
한국철도는 준법투쟁기간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히 주말 대학입시 수시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사전에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모바일앱 코레일톡·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과 바쁜 고객들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태업으로 인해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을 사과한다"며 "비상대기 열차와 인력 투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