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할 계획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더이앤엠(THE E&M)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2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9.9%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88.4% 증가한 6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수요 증가와 1인 방송 시장 확대 속에 더이앤엠 대표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팝콘TV의 견조한 성장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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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THE E&M] |
국내 2위 온라인 라이브 개인방송 서비스인 팝콘TV 가입자는 올해 10월 말 기준 177만 명으로 지난해 말 138만 명 대비 28% 증가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도 42만 명을 넘어섰다.
더이앤엠은 주사업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e스포츠(컴퓨터 게임 시합)를 적극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더이앤엠은 e스포츠 사업본부를 신설해 업계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e스포츠 전문기업 이스퍼(ESPER)를 계열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20대와 30대가 팝콘TV 주요 시청자로, 가입자 증가 속에 매출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사업인 e스포츠 사업도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들을 검토 중에 있는데, 조만간 가시화된 사업 내용과 목표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