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70.7% 감소한 22억원 기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건홀딩스가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건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9.4% 증가한 1137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70.7% 감소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3426억 원과 영업익 156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각각 129.7%, 55.9% 늘었다.
[로고=이건홀딩스] |
이건홀딩스는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건자재 기업들을 주요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해외 조림사업으로 원목 및 베니어를 생산해 합판, 마루 등을 만들고 부자재로 발전사업까지 영위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영업환경 변동성이 커져 해외법인 실적이 부진했으나 주력 계열사인 이건산업, 이건창호 실적은 개선됐다"며 "건설경기 악화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판매 증가로 창호 및 목재 사업부문 수익성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진공유리는 수요 증가로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있어 창호 사업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