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보전협의체 구성 첫 결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 종자 보존단체들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식지가 첫 선을 보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전국의 종자 보전단체들의 활동을 담아 펴낸 첫 소식지 '종자를 보전하는 우리의 이웃'[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국의 종자 보전단체 6곳의 활동을 담은 첫 번째 소식지 '종자를 보전하는 우리의 이웃'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소식지는 국내 수목원과 종자 보존 단체들의 올 한해 종자 보전 활동과 참여 단체의 소식과 향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참여단체는 모두 6곳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포함, 천리포수목원, 토종씨드림,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동강할미꽃보존회와 전국 최초 씨앗도서관인 홍성씨앗도서관 등이다.
이들 단체는 앞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중심으로 '종자보전협의체'를 구성했다.
종자보전협의체는 지난 해 5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현재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소식지는 11월 중순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소식지 발간으로 그동안 지역 단위에서 이루어진 종자 보전 활동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를 중심으로 국내 협력기관들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익적인 사회적 가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