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전청사서 '제5차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 개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지난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5차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산림현안에 대한 협력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양국은 남미지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산업조림·우루과이 유망 산림투자정보 교류·산림식물 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종자교류를 함께 하기로 했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왼쪽)과 우루과이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 국장이 회의록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
이어 우루과이측의 요청으로 산림정보통신(ICT)과 접목한 한국의 국가산림자원조사 현황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산림관리를 위한 국가산림자원조사의 중요성과 정보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루과이는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산림 협력관계가 구축된 국가라 의미가 있다"며 "중남미지역에 산림투자를 비롯한 기후변화대응·산림생물 종 다양성 보존·산림정보통신분야 등 다변화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 수석대표 뻬드로 쑤스(Pedro Soust)국장은 12일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현장을 방문해 11일 논의한 산림식물 종자보존 교류에 대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