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최근 '화순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설립 타당성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역의 풍부한 자연·역사·문화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마케팅, 관광 브랜드(로컬 브랜드) 구축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검토 중이다.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 [사진=화순군] 2019.11.13 kt3369@newspim |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국내 타 지자체의 문화관광재단 사례 등을 통한 △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 △경제성 분석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설립 타당성 △문화관광재단의 비전과 역할, 주요 사업 계획 등 문화관광재단의 설립 기본 계획안 등을 살폈다.
보고회에 참석한 최형열 부군수와 실·과·소장 등은 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의 세부 검토 결과에 관해 면밀한 검토, 문화관광재단과 군청 관계 부서와의 역할 분담, 사업의 중복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연구보고서에 보완하고, 주민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2월에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공청회 등 주민과 전문가 등 지역 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설립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그 결과를 군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문화관광재단 설립의 필요성, 운영 방안 등에 관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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