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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 엔화 약세로 상승...中, 트럼프 연설 앞두고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7:1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2만3520.01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33% 오른 1709.67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09.13~14엔을 기록, 전날 종가 대비 0.18엔 상승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엔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미쓰비시 UFJ 고쿠사이 자산 운용의 이시가네 기요시 수석 펀드매니저는 "엔화 약세가 수출기업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지만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

소니는 1.26% 뛰었다. 어드밴테스트는 3.5% 급등했다.

코코디아파이낸셜그룹과 아지노모토는 각각 3.4%, 3.27% 내렸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 10월 중국의 위안화 신규대출이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연설에서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7% 오른 2914.8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내린 9670.14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02% 상승한 3903.6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연설에서 "세금 인하,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공정 무역 정책이 어떻게 미국의 불경기 회복을 도왔는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해 무역 관련 언급이 나올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2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7% 오른 2만7027.03 포인트, H지수(HSCEI)는 0.64% 상승한 1만681.8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1% 오른 1만1520.3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2일 닛케이 225평균주가지수.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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