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사업비 5억75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과 고효율 LED 조명시설 및 가스안전 타이머 콕을 보급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펼친다.
12일 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근 실시한 '2020년 에너지 복지사업' 공모에서 LED 교체사업 3억원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1억7500만원, 가스안전 타이머 콕 보급사업 1억원 등 3개 분야 사업이 선정돼 국·시비 등 사업비 5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청사 2019.11.12 kh10890@newspim.com |
이에 따라 남구는 내년부터 관내 경로당 7곳과 사회복지시설 26곳, 저소득 취약계층 109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먼저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 9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5곳에는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고효율 LED 조명시설이 각각 540개와 1412개가 보급될 예정이다.
LED 조명시설 교체가 이뤄지면 취약계층 90세대의 경우 연간 1000만원(전력량 10만4976kWh) 가량 요금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사회복지시설 25곳은 연간 1100만원(전력량 11만1211kWh) 수준의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1곳과 공공시설 3곳, 경로당 7곳에는 3~30㎾급 태양광 발전설비가 각각 보급된다.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시설에서는 연간 650만원(전력량 6만4426kWh) 가량이, 경로당에서는 연간 270만원(전력량 2만7060kWh)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남구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세대 500가구와 건립된 지 40년이 지난 노후주택 및 아파트 500가구 등 총 1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 콕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에너지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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