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컨디션 불량 때문"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E.S. 출신 슈의 일본 솔로 데뷔가 연기됐다.
슈의 일본 활동을 담당하는 다이아몬드뮤직은 오는 25일 일본 도쿄 기치 조지 클럽 세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슈의 첫 현지 콘서트가 연기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12일 "(슈의)컨디션 불량 때문"이라며 "추후 일정이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캡처] |
당초 슈는 오는 25일 솔로 데뷔 기념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 뒤 27일 싱글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매할 예정이었다.
슈는 지난해 6월 서울 모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같은 해 8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지면서 국내 활동은 잠정 중단했다.
검찰은 슈의 사기혐의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조사 과정에서 슈가 마카오 등지에서 26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도박한 정황이 밝혀졌다. 1심 재판부는 슈에게 징역 6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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