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벤처기업 경쟁력 확보 적극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포스코는 8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제 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열어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성주영 KDB수석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사진 = 포스코] 2019.11.08 oneway@newspim.com |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초기 투자자 역할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벤처기업의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건강한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텍, RIST 등의 인프라와 육성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ICT, 에너지, 소재, 바이오, 의료분야의 10개사로 이날 행사에서 투자자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시제품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날 손정우 ㈜세븐킹에너지 대표가 최우수 스타트업상을, 고성원 ㈜코엘트 대표가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각각 수상했다.
세븐킹에너지는 고안전성 하이브리드 고체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코엘트는 슬라이딩 방식의 접이식컨테이너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후 2부 행사로 벤처기업들에게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KDB 넥스트라운드 in 경북' 행사가 열렸으며 포스코가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투자한 2팀도 참여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도입한 이후 9년간 18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해왔다. 또 98개사에 167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