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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올라탄 큰손들 '치명타' 월가 추가 하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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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주가 폭락이 월가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3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증시 상장 이후 초기 투자자들의 매도를 금지하는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된 데 따라 대규모 매물이 쏟아진 것.

우버 로고를 지붕에 부착한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피스 공유 업체 위워크에 투자했다가 된서리를 맞은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포함해 골드만 삭스와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 여기에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까지 큰 손들이 우버에 올라 탔다가 눈덩이 손실을 떠안았다.

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우버 주가는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며 장중 10% 가까이 내리 꽂혔다.

의무보호예수가 풀리면서 대규모 물량을 보유한 기관들이 블록딜에 나서면서 거래량이 장 중반 22억달러에 달한 한편 주가 하락 압박이 고조됐다.

지난 5월 올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뉴욕증시에 입성한 우버가 자유낙하를 연출한 데 따라 큰 손들이 일격을 맞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워크 투자로 47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은 소프트뱅크가 우버 지분을 13% 보유 중이고, 골드만 삭스도 4.1%의 지분을 갖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7년 우버의 우선주와 보통주를 각각 48.77달러와 32.97달러에 사들였다.

이날 보통주 주가가 26달러 선에서 거래된 점을 감안할 때 작지 않은 손실을 봤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이 밖에 벤치마크 캐피탈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펀드, 알파벳 등 월가와 실리콘밸리의 큰 손들이 우버의 주요 주주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입했기 때문에 의무보호예수 해제 이후 주식을 매각할 경우 손실 확정이 불가피하다.

주가가 IPO 가격 대비 40% 가량 폭락한 만큼 증시 입성 직후 우버에 베팅한 월가의 개미들도 일격을 맞기는 마찬가지다.

당분간 주가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다.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된 데 따른 기관들의 매물이 추가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총 17억주에 달하는 우버의 유통 주식 가운데 6일 의무보호 예수가 풀린 물량만 7억6300만주에 달하고, 초기 투자자와 경영진이 보유한 물량도 최소 2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다 근본적인 악재는 우버의 수익성 침체다. 전세계 70여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트럭과 식품 배송,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우버는 지난 3분기 11억6000만달러(주당 68센트)의 손실을 냈다.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9억8600만달러에서 확대됐다. 또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주당 70센트를 웃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버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립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베스 킨딕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우버의 비즈니스는 아이디어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지만 실제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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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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