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英존슨, 트럼프와 전화통화서 '관세 철폐·자동차 관세 계획 중단' 촉구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0:05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0:0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스카치 위스키 등 품목에 대한 미국의 관세 철회와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을 진행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성명을 통해 알렸다고 보도했다.

백악관도 같은날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무역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세부 내용도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난 후 탄탄한 양자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의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이 적극적으로 방위금을 내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18일, 에어버스 항공기에 부당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이탈리아 치즈, 프랑스 와인 등 EU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에어버스에 대한 EU의 불법 보조금 책임을 물어 미국이 연간 75억 달러 규모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승인한 데 따른 징벌적 조치다. 

이밖에 트럼프 행정부는 EU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최대 25% 관세를 부과할지 검토 중이다. 미국은 오는 14일까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에 대통령 휘장이 그려진 유리잔과 전화기가 놓여져 있다. 2018.1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