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도핑을 적발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반(反)도핑 회의에서 "세계반도핑기관(WADA)이 승인하면 도쿄올림픽부터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IOC는 도쿄올림픽에서 혈액 도핑이나 유전자 도핑 등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는 도핑 적발을 강화할 방침이며, 유전자 검사는 그 일환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IOC가 WADA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 검사에서는 몇 개월 전 이루어진 혈액 도핑에서도 위반 여부를 검출할 수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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