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매체 "이낙연 일왕 즉위식 참석, 비굴한 추태"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09:24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09:24

"미국이 압력 가한다고 일본 용납할 수 있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을 '비굴한 추태'라고 표현하며 우리 정부의 대일 관계개선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초불민심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운운해 나서고 있어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좌)가 지난 10월 24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0.24

이어 "얼마 전 남조선 당국은 외교, 안보 관계자들을 일본에 파견하고 국무총리를 왜왕 즉위식에 보내여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이니, '한일관계 경색을 타개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추진'이니 하면서 비굴한 추태를 부리였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이것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결정을 철회하고 일본과의 갈등을 해소하라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사대굴종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미국이 압력을 가한다고 하여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 있는 일본은 용납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금 이 시각도 천년숙적 일본의 과거범죄에 대한 철저한 배상을 요구하고 적반하장격의 경제침략행위를 단죄규탄하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의 불길은 계속 타오르고 있다"며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친일적폐 청산투쟁에 떨쳐나선 초불민심에 대한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도 대외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을 통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을 비난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2~24일 일본을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