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보드게임 구비...다락방 등 소모임 공간도
청소년동아리 23팀 밴드,댄스 선보이며 개소 '환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청소년 전용공간인 북(book)카페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울진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과 자기개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지난 2일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열고 청소년 북카페 개소를 기렸다.
지난 2일 문을 연 경북 울진 청소년 북(book)카페 개소식에서 전찬걸 군수(가운데)와 장시원 군의장(오른쪽 세번째),손부식 울진경찰서장 등이 테이프컷팅하고 있다[사진=울진군] |
이날 행사에는 전찬걸 군수, 장시원 군의장, 손부식 울진경찰서장, 조성훈 죽변고 교장, 권유진 울진군청소년참여위원장과 학부모, 전종식 청소년지킴이 회장,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북(book)카페는 울진군청소년수련관 1층에 194㎡의 규모로 2317권의 청소년 권장도서와 인기 만화책등 도서와 보드게임 40여종이 구비되고 PC, 옛날오락기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공간과 독서, 소규모 모임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락방(6칸), 온돌마루방 등이 설치돼 있다.
평일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토·일요일 등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초등학생 이상 24세 청소년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날 북카페 개소를 기리기 위해 열린 청소년어울림마당에는 청소년동아리 23개팀 이 댄스, 밴드, 합창, 북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권유진 울진군청소년참여위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쉼과 소통을 위한 북카페가 기대 이상으로 예쁘고 아늑하게 꾸며져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 활동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주도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보니 흐뭇하다"며 "청소년 북카페에서 독서와 진로체험, 문화활동 등 다양한 경험 통해 서로 소통하는 편안한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