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청도 국제어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수출업체, 70억원 규모 수출의향 체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올해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를 통한 수산물 수출계약 상담 성과가 39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업체 3곳은 70억원 규모의 수출의향서(MOU)를 체결했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19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를 통해 총 398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실시됐다.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는 미국 보스턴, 벨기에 브뤼셀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로 꼽힌다. 24회째를 맞은 올해 박람회에는 53여 개국의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김, 해삼, 전복, 어묵 등을 수출하는 26개 업체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수출업체 3곳은 70억원 규모의 수출의향서(수출 계약에 앞서 상호 간에 수입·수출 의사를 나타내는 문서)를 체결했다.
이 밖에 한국관에서는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는 등 시식행사와 홍보물이 배포됐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산물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우리나라 수출업계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해 수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19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 내 한국관에서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의 판촉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19.11.04 judi@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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