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1개팀 선수 220여명 출전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2회 아시아남자클럽리그 핸드볼선수권 대회가 오는 7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사진=삼척시청] |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과 대한핸드볼협회(KHF)가 주최‧주관하며 한국을 비롯한 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 오만, 바레인 등 8개국 11개팀 220여 명의 선수와 150여 명의 임원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 1998년 요르단 암만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해 왔으나 서아시아‧동아시아 간의 교류 확대 및 남자핸드볼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최초로 동아시아 지역인 대한민국 삼척에서 열리게 됐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오는 6일 '삼척시와 함께하는 핸드볼 페스티벌' 전야제가 오후 6시부터 삼척체육관 외부주차장에서 열린다. 전야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시민 노래‧댄스자랑, 마술공연, 불꽃놀이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삼척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회를 우리 시에 유치함으로써 삼척시 체육의 실질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삼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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