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철도역에 어린이집 조성…경제·육아부담 감소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출퇴근을 자녀와 함께, 육아부담 경감하는 철도역 어린이집'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지자체 등이 혁신사례 125건을 출품했으며 서면심사·국민온라인투표·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15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철도역에 위치한 어린이집 전경 [사진=철도공단] |
국토부와 철도공단이 공동 응모한 '철도역 어린이집'은 전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보육편의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철도역(경춘선 평내호평역)에 어린이집을 조성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남양주시와 협력해 시립어린이집으로 운영,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뿐만 아니라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시간연장형으로 운영해 맞벌이부부의 직장업무로 인한 육아부담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철도시설의 공공서비스 확대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