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창립기념식엔 불참...영상통해 경영철학 밝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50주년 기념일에 또 다시 해외 출장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일본 현지에서 사업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했다. 이 부회장은 현지에서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 사업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일본 출장에 나섰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12일 밤 9시 김포공항에 전세기를 타고 도착했다. 2019.07.12. sjh@newspim.com |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차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 파트너를 만나 어떤 현안을 논의할 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월 20일에도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참관차 일본 출장에 다녀왔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출장 성과로 삼성전자가 일본 2위 이동통신기업인 KDDI에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50주년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이 부회장은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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