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에스에이가 로맨스 레이블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다.
1일 이에스에이는 오후 1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8.55% 오른 469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스에이는 전날 초록뱀미디어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투자회사(JV)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통해 급성장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는 로맨스 장르의 웹툰, 웹소설 원작에 기반한 콘텐츠를 전문 기획·개발하는 전문 프로덕션이다. 지상파,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뿐만 아니라 OTT, 동영상 플랫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주력한다.
현재 스튜디오 그린라이트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주주 이에스에이는 무엇보다 자체 제작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폭 늘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등 격화되는 OT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저작권 확보 및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국내외 판권 사업 영역도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 유명 웹콘텐츠 제작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수한 웹툰과 웹소설 원작을 확보하고, 투자 추가 콘텐츠 확보를 늘리는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스튜디오 그린라이트에서 선보일 오리지널 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