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은 하나의 국가이지만 홍콩의 자치를 허용한다는 '일국양제'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1일(현지시각) 션춘야오 전인대 법제위원회 위원장이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션 위원장은 전날 끝난 제19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콩이 중요한 이슈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바이두] |
그는 중국이 외부 세력에 의한 침입 행위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중국 공산당은 4중전회를 마친 뒤 홍콩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 도입 계획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는 공보에서 "특별행정구의 국가 안전 수호를 위한 법률 제도와 집행 시스템을 건립한다"고 밝혔는데, 중국의 홍콩 전문가 류자오자는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 정부를 크게 신뢰하지 않으므로 앞으로 더 적극적인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