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31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계자를 인용, 비건 특별대표가 대북 업무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차기 러시아 주재 대사로 지명된 존 설리번 후임으로 부장관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
비건 특별대표의 부장관 지명설이 지난 8월부터 제기된 가운데, 당초 지명 시점이 9월 중순으로 예상됐으나 하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로 늦춰졌다.
스웨덴 외무성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 세번째). 2019.10.04.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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