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을 바라는 도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체 구인난을 해소해주기 위해 2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제4회 전남여성일자리 박람회'를 31일 개최했다.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지역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취업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왔다.
일자리 박람회 모습 [사진=최상수 기자] |
이날 박람회에서는 목포의 한국노인전문요양원, 장흥의 ㈜현대푸드, 강진의 두원푸드, 해남의 SK매직(주), 영암의 썬카운티 주식회사, 무안의 ㈜금화, 완도의 러브케어요양센터, 진도의 ㈜두잉씨앤에스 등 224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대1 면접을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일부 기업은 이력서를 접수해 박람회 이후 면접을 통해 채용하게 된다.
박람회에서는 또 인재채용관 등 4개 관을 운영해 구직 여성에게 일자리 정보와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기업체 인사 담당자와 직접 면접 기회를 제공해 당일 채용을 지원하는 인재채용관 △이력서 작성 방법 등 취업 서비스를 지원하는 컨설팅관 △여성 창업업체에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을 하는 여성창업관 △모의 면접,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미래유망 직업의 필요 역량 및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 일&미래관 등 60여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전경선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과 도의원, 구인 희망기업과 경력단절여성, 청년 실업자, 여대생, 결혼 이민자 등 취업 희망자 1700여 명이 참여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로 많은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게 되고, 많은 기업의 구인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여성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고, 여성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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