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청북도는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현황과 특성을 고려한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2020년~2024년)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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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할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해 권역과 지역 간 전달체계를 수립하고 퇴원환자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재활 및 사례관리로 재입원율을 낮추는 등 지역의료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공보건의료 책임성을 강화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도는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 충북혁신도시 내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으로 공공의료기관을 확충한다. 청주의료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건강검진센터를 증축하고 충주의료원의 재활·호스피스병동 및 응급식 증축으로 공공의료기관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분야로 응급외상체계 전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확대 등으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산모어린이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지정확대, 여성장애인 친화병원 지정 등으로 필수의료 역량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공중보건장학생을 양성하여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하고, 공공보건의료위원회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운영 등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보건의료 마스터 플랜수립으로 지역의료격차 해소를 도모하고 충북도의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어 '누구나 함께 누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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