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산토리니 콘셉트 리조트 조성
[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이 휴양관광 산업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 온 대명소노그룹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기공식이 30일 미조면 설리 부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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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감도[사진=남해군청]2019.10.30 |
이날 기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대명소노그룹 박춘희 회장, 문승욱 경남도 부지사를 비롯한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리조트가 들어서는 설리마을 주민들은 발파식에 함께 참여했으며 생선회를 손수 장만해 대접하는 등 훈훈한 상생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대명리조트)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콘셉트로해 해안절벽에 조성되는 이국적인 빌리지형 리조트로 국내외 숙박객은 물론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걷고 휴양하는 시설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타워동과 빌리지에 579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게 되며 인피니티풀, 비치스퀘어, 카페, 키즈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25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리조트를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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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브레이크힐스 남해리조트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해군청]2019.10.30 |
장충남 남해군수는 "브레이커힐스가 준공되면 남해군은 독일마을, 스페인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독보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돼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조트 조성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투자기업이 함께 주민과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리조트 방문객을 지역 내 상권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며 기공식을 축하하고 "투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라는 명칭은 미조 설리 해안에서 부서지는 파도 언덕을 형상화해 지어졌다"며 "향후 그룹 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kk02@newspim.com